“반등장에 속지 마라, 지금 돈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2025년 4월 18일, 국내 주식 시장은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소식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자동차, 은행, 원자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1.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마감
4월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01포인트 상승한 2,483.42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2,466.90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6.02포인트 상승한 717.7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과 ECB의 금리 인하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6거래일,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2. 주요 업종 및 종목 동향
이날 시장에서는 자동차, 은행, 원자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3.03%), 기아(+2.71%), 현대모비스(+2.10%)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2.62%), 신한지주(+1.06%), 하나금융지주(+1.91%)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원자력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6.13%), 한전기술(+9.08%), 우진(+7.85%) 등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5.44%), 동방(+4.97%), STX그린로지스(+3.79%) 등 해운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 투자 전략 및 전망
현재 시장은 미·중 관세 협상과 글로벌 금리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이 향후 3~4주 안에 마무리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관세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글로벌 이슈에 주목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은행, 원자력 등 최근 강세를 보이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시점입니다.
단기 반등에 안심하기보다는, 지금은 시장의 근본적인 흐름을 냉철하게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업종별로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는 만큼, 유망 섹터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